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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의 출현은 인간이 물, 불, 흙을 정복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일정 수준의 기술을 이용하여 물질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결과이다.
토기를 생산하고 응용하면서 그에 따라 인류 생활이 정교해졌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기술과 지식 수준은 더욱 높아졌으며,
더 나아가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예술품으로 발전했다.

중국의 유명한 사학자 사마천(司馬邊)은
중국 고대 토기의 발명을 '강가에서 그릇을 굽고 일상 집기들을 만들었다.' 라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토기의 출현은 인류 생활의 질을 크게 높였고 물질문명의 발전뿐만 아니라 정신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1만여 년 이전의 초기 토기 예술의 주인공인 고대인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들이 만든 토기는 상고 시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만약 역사를 알고 싶거나 도자기 한점 한점의 일생을 탐구해 보고 싶다면,
이들 토기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역사의 증거물일 것이다.
3000여 년 전 중국의 하상시대,중국인들은 고령토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백색 토기를 만들었다. 얼마 후 초목회(草木灰)로 유약을 만들게 되었고, 거기에 가마의 온도를 높임으로써 백색 토기를 발전시켜 최초의 원시 자기가 탄생하였다.

중국이 도자기의 고향이며 도자기는 중국인이 세계에 남긴 선물이라고 중국인들은 자신 있게 말한다.
도자기의 제조는 과학 기술이 어느 정도 발전하였음을 의미하고,
또한 심미관과 문화적 가치가 한데 어우러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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