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繼華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장자는 노자의 무위자연을 이어나가며 그의 사상에 담고 있는 숙명론적 요소들과 인생에 있어 무관심한 태도를 없애고 예술적 색채와 미학적 내용을 더욱더 발전시켰다. 장자와 그 후세의 학자들은 무위인 것이 최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였으며 무위자연의 정신을 생활하는데 있어 근본으로 삼고 살아갈 것을 요청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요구는 모든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인간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전한다는 내용과 부합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모든 인성과 천명은 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삶에 있어 무위자연을 준법과 규칙으로 삼고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 생명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생활 준칙으로 삼고 살아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