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일상과 정보 110

죽포미술관 여름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시작 된 것 같습니다. 죽포미술관도 뜨거운 햇살에 풀과 나무들이 더 푸르르게 보이네요. 덥다고 에어컨 바람을 하루종일 쐬면 머리도 아프니 하시던 일을 멈추고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쉬시면 음료나 물을 한 잔 드시면 훨씬 편안해 지실거예요.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써야해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곧 다가올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며 잘 이겨내 보아요. ​

일상과 정보 2022.07.19

삼복

며칠 전 초복이였죠?^^ ​ 초복이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합니다.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답니다. 이 시기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더위가 오는 시기예요. ​ 삼복을 절기로 착각하시고 계신 분이 많으신데요. ​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니라 24절기와 일진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소서(양력 7월 7일 무렵)에서 처서(양력 8월 23일 무렵) 사이에 들게 되며, 한 해의 복날과 이듬해 같은 복날의 간격은 360일 또는 370일입니다. 그리고 초복은 전년 말복의 340일 후가 보통이며 이따금 330일 후가 된답니다. 이런 원칙 때문에 이듬해의 복날 날짜는 그 해의 복날 날짜 기준 4일 후, 5일 후, 6일 전, 5일 전 중 하나가 됩..

일상과 정보 2022.07.18

죽포미술관 블로그

반갑습니다. 여주시에 위치한 죽포미술관입니다. 저는 미술관 학예사랍니다. (블로그 관리 업체가 아닙니다.^^) 저희 미술관 블로그는 미술관의 소장품을 저장하고 다른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올려 공유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 관장님께서도 미술품을 보는 관람객 마다 다 다른 관점을 가지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여 미술관 영상들에도 자세한 미술품 설명을 자막이나 나레이션으로 넣고 있진 않습니다. 저 또한 블로그 소장품 사진에 작품을 보고 느낀 생각 정도로만 글을 적는답니다.^^ 그래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아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알고 계신 다양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 또한 관장님이나 부관장님께 작가분들의 작품관이나 세계관, 작품 의도..

일상과 정보 2022.07.18

6월 3일 (음력5월 5일) 단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데요. 수릿날[戌衣日·水瀨日],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등으로도 불린답니다. ​ 단오의 ‘단(端)’은 처음이라는 의미이며, ‘오(午)’자는 낮 정오와 '오(五)' 다섯과도 뜻이 통하여 ‘초닷새[初五日]’ 라는 의미예요. ​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의 계절로 바빴던 모내기를 끝내고 한숨 쉬어가며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한 단오는 몸도 건강해지고 여름날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생하는 수리취나 쑥으로 떡을 만들어 먹는데 둥근 모양이 수레바퀴와 비슷하다고 하여 수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어요. ​ 또한 아녀자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것도 하나의 풍..

일상과 정보 2022.06.03

죽포미술관의 나무들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 매년 식목일 전에는 크고 작은 산불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올해도 울진-산척 쪽으로 큰 불이 났었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푸르른 나무들이 사라져서 올여름 장마철 큰 비는 어떻게 견딜 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저희 죽포미술관은 경기도 양자산 자락에 위치 하고 있어요. 병풍 같이 미술관을 감싸주고 있어서 양자산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 2018년 여주시에서 양자산의 등산로를 재정비하여 안내판도 아주 잘 되어 있고 쉼터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사실 미술관 근처만 둘러보아도 멋진 나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 그래도!! 오늘은 식목일이니!! 죽포미술관 내에서 조각상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멋진 나무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 첫 번째로 죽포미술관..

일상과 정보 2022.04.05

죽포미술관 봄의 소리와 나태주 산문집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中

죽포미술관 앞 개울의 물 흐르는 소리입니다. 나태주 작가의 글과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울길을 따라 개울 물소리를 들으며 가는 길은 적당히 기울기가 있어서 가볍고도 신나는 길이다. 바람이 귓가를 스쳐 가면서 가볍게 속삭여 준다. ‘좋아요, 좋아요, 오늘도 우리가 살아서 참 좋아요’ 그래서 나는 참 좋은 사람이 된다. 길가에 어제 보지 못한 꽃들이 피어 있음을 보는것도 하나의 기쁨이다. ​ 나태주 산문집『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183 페이지 中 ​ ​ 3월이 빠르게 지나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4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따뜻한 날씨만큼 소소한 것의 행복을 느끼고 봄의 생기까지 가득 품어보는 여유로운 4월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죽포미술관#봄#나태주#좋다고하니까나도좋다#4월

일상과 정보 2022.04.04

죽포미술관에도 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낮엔 따스한 햇살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 아직 서울이나 수도권은 벚꽃이 만발하진 않지만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고 꽃말처럼 고귀한 목련꽃들과 활기찬 개나리들은 활짝 피어 반갑게 인사해주고 있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낮엔 따스한 햇살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 아직 서울이나 수도권은 벚꽃이 만발하진 않지만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고 꽃말처럼 고귀한 목련꽃들과 활기찬 개나리들은 활짝 피어 반갑게 인사해주고 있더라구요. 저희 죽포미술관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꽃은 아직 수줍은 듯 숨어있지만 개울의 물 흐르는 소리와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네요. ​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아직 방문객들을 만날..

일상과 정보 2022.04.04

죽포미술관에 찾아 온 봄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던 긴 겨울에 봄은 오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느덧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과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가 지나고 3월이 되었습니다. 겨우내 무겁게 가라앉던 기운들이 서서히 봄 아지랑이가 피어나듯 생기를 품고 올라오는듯 합니다. 2002년 경기도 여주시에 개관한 죽포 미술관은 한국과 중국의 미술문화 교류와 현대미술의 변화 모습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한국 도자기 200여 점, 중국 수묵채색화 400점, 유화 100여 점, 중국 도자기 1,000점, 중국 전지 1000점, 만다라 10점, 탱화 10점, 태피스트리 10점을 상설전시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야외 곳곳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죽포미술관에 미술품들을 감상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

일상과 정보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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