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중국의 도자기

청자의 옥빛

죽포미술관 2022. 3. 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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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기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하였다. 청자 제작은 3~6세기에 이미 당시 중국의 수공업 중에서 가장 빨리 발전한 사업이 되었고, 곧 중국의 남북을 아우르는 독립된 체계가 형성되었다. 남방의 주요 청자 산지는 절강, 강소, 강서, 호남, 안휘, 사천, 호북 등이 있고 북방에는 주로 섬서, 하북, 하남, 산동에서 청자를 생산하였다. 청자 제작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중국 자기 제조업의 주류가 되었다.

옥석(사진출처-포스트 다락원)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176672&memberNo=4753342

왜 청자는 이처럼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심지어 한국, 일본, 동남아 사람들이 청자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는 정신적

측면에서 해답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청자와 같이 푸른 옥빛의 색채와 재질은 옥을 사랑하는 중국인들의 심리에도 부합한다. 중국인의 마음속에 ‘옥’은 하늘과 땅, 달과 태양의 정화로 신성시되어 왔다. 고대 옥은 중요한 예기 중 하나로, 금문에서 한자 ‘예(禮)’의 구조는 그릇에 두 줄의 옥을 담고 신에게 바치는 형상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고대에서 제사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릇이 옥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옥은 제왕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지니고 다니던 행운의 물건이었고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는 얻기 힘든 귀한 물건이었다. 그래서 옥과 같은 색채와 질감을 가진 청자 역시 사람들이 열광하는 대상이 되었다.

죽포미술관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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