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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음껏 남해님의 블로그]남해 독일마을 맛집,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물회 식당 물회명가!(ft 주차)

죽포미술관 2022. 8. 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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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맛집,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물회 식당 물회명가!(ft. 주차)

 

 

 

 

물회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한낮엔 매우 더워서 점심 메뉴는 늘 시원한 게 떠올라요. 오늘 날씨도 한여름 같아서 물회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위의 사진 혹시 어떤 음식 같나요? 이게 바로 남해식 물회에요. 큰 양푼이에 이렇게 비벼져서 나와요. 특이하죠? 맛은 어떠냐고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비벼서 나오는 물회는 처음이에요. 또 이곳은 기본 사리가 선택이 아닌 냉면 사리로 정해져 있더라고요. 그게 기본이고 후에 부족하면 냉면 사리나 공깃밥을 추가로 추면하면 되고요. 이런 특별한 물회를 파는 곳, 바로 남해 독일마을 맛집 물회명가 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물회명가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 대로 1053

단일 메뉴: 물회

가격: 15,000원

사리: 냉면 사리(추가 1,000원)

영업시간: 11:00~21:00

휴무: 매주 수요일

 

 

 

간판이 눈에 정말 잘 띄죠? 저도 저 간판이 없었다면 지나쳤을 것 같아요. 간판은 이렇게 길가에 눈에 잘 띄게 걸려있는데 정작 가게는 약간 간판보다 조금 위에 위치해있어서 이런 큰 간판이 아니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짜잔, 이렇게 물회명가가 도로 위쪽에 위치해 있어요. 아담하니 진짜 친근하게 생긴 가게에요. 밑에 갓길에 주차하고 올라오는 돌계단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반대편으로는 바다도 보이는 뷰 맛집으로 추천해요.

가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였어요. 전 가게가 매우 아담할 줄 알았는데 막상 문을 열고나니 넓은 매장에 조금 놀랐어요. 현지인만 아는 맛집이라고 소개받고 왔는데 2테이블밖에 없어서 아닌가 잠시 생각했는데 우리가 앉고 손님이 꽉 차는데 까지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현지인 맛집 인정해요.

주방 쪽도 한 컷, 주방이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았는데도 주방장님과 홀 담당님의 콤비가 잘 맞아 분주함 없이 차분하게 보였어요.

메뉴는 이렇게 단일 메뉴에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모두 물회를 먹어야 해요. 특히 전복 물회, 일반 물회, 갑오징어 물회 등등 물회도 종류가 어쩜 그렇게 많은지 선택 장애가 있는 저는 늘 고민의 시간인데 그런 걸 메뉴를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대신 여기는 물회만 먹을 수 있으니 사전에 물회를 먹는데 이견이 없는지 같이 식사하는 분들의 의견을 모아 와야 할 것 같아요.

기본 세팅도 정말 간단하죠? 배가 너무 고파서 기본 반찬이라도 주시면 뭐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딱 물만 주시더라고요. 잠시 후 나온 메뉴를 보고 여기는 반찬도 한 가지만 준다는 걸 알았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거의 안 나올 것 같은 착한 가게도 인증해요.

어때요? 비주얼 진짜 끝내주죠? 색깔도 보정 없이 저 색깔 그대로에요. 채소도 많이 들었고 새콤달콤한 맛도 너무 좋았는데 메인인 회가 약간 적게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인 건가요?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은 이 갓 동치미 딱 하나에요. 진짜 비주얼도 별로고 반찬이 뭐 저거 하나야 할 수도 있겠지만 먹어보면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메인메뉴와도 찰떡같이 잘 어울려요. 둘 다 새콤달콤한 맛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아 여기 진짜 특이한 게 소면이나 밥이 아닌 냉면 면이 나오는 거예요. 그게 진짜 저는 좋더라고요. 딱 제가 좋아하는 비빔냉면 같은 맛과 비주얼요. 양푼이에 다 같이 비벼서 먹으면 더 맛날 것 같은데 같이 온 선생님께 실례가 될까 봐 다 같이 비비지를 못했어요.

앗, 마지막으로 주차는요. 이렇게 갓길에 하셔도 돼요. 찻길 옆으로 이렇게 갓길이 마련돼 있어요. 물론 저 노란 펜스 쪽으로 올라가서 가게 바로 앞에 주차해도 되지만 초행길에 가게로 올라오는 타이밍을 놓쳤다면 이렇게 갓길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될 만큼 가게 바로 앞에 충분히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어요. 이웃님들, 오늘 점심메뉴 고민하고 있다면 시원한 물회 어떠세요?

명가물회 알아두면 좋아요.

1. 양도 적당히 많고 싱싱했어요.

2. 새콤달콤한 맛이에요.

3. 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워요.

4. 반찬은 갓 동치미가 유일해요.

5. 제일 신기했던 건 다 비벼져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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