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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이 가능하여 미리 두 명 예약하고 갔습니다.
건물 2층에 있어 그냥 계단으로 올라왔어요. 엘리베이터 있긴 합니다.
웨이팅좌석인지 포토존인지 문 앞에 벤치 한 개가 놓여져 있었어요.
원주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신발을 벗고 입장을 해야 합니다. 직원분이 신발 보관해 주세요.
계산 하고 나갈 땐 어떻게 아시는지 보관했던 신발을 딱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단계동 청담이상은 룸이 있긴 하지만 아닌 곳도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면 자리가 다 차지 않은 이상 룸으로 안내를 해주신대요.
복도마다 술들이 쭉 진열돼있었습니다.
여기 은근 길 복잡해서 저 같은 길치는 취하면 자리 못 찾을 듯ㅋㅋㅋㅋ
저흰 미리 예약을 했고 갔던 시간에 손님이 별로 없었기에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룸 안의 조명은 술집답게 그리 밝지 않아 아늑한 느낌을 줬어요.
룸이라고 해서 완전 막힌 건 아니고 문쪽 아래에 살짝 틈 있습니다.
청담이상 원주단계점 메뉴판.
청담이상은 매우 많은 종류의 사케를 보유하고 있는 술집이고 사케 외 다른 술들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흰 안주류는
#소고기타다키 (25,000원)
#모듬고로케 (5p 15,000원)
#카이센야끼우동 (20,000원)
#명란계란탕 (23,000원)
사케는
#이상준마이 (720ml, 15%, 60,000원)
#월계관준마이750 (750ml, 15.6%, 38,000원)
#도쿠리 (13,000원)
주문했습니다. 여름이라 다 차갑게 먹을 수 있게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사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따로 검색하거나 물어보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젓가락은 포장지 안에 들어가 있어서 더 깨끗한 느낌을 줬습니다.
기본 안주는 해조류무침과 완두콩.
잔은 이 중에서 고를 수 있었어요. 잔 고르는 건 이자카야의 매력이죠.
맘에 드는 잔 한 개씩 고르기~
일단은 이상준마이 사케 먼저.
시원한 살얼음에 둘러쌓인 히야또에 사케를 따라줍니다.
히야또는 겉에 별도의 구멍이 있어 그 안에도 얼음을 가득 채워 시원함을 유지시키는 사케병입니다.
누린내 전혀 안나고 맛있었어요. 야채들과 먹으면 새콤 아삭한 게 조합 최고입니다.
무슨 맛들인지 궁금해 먹기 전 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떤 고로켄지 잘 모르겠음. 맨 위 노란 건 호박과 고구마일텐데, 나머지는 맛들이 다 비슷비슷했어요.
주 재료가 감자같은데 나머지 재료들이 감자에 묻혀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면 야채고로케는 으깬 감자 안에 야채가 아주아주 살짝 들어있다거나,,,)
그래도 처음 기본 안주랑 주신 소스에 찍어 먹으니 꽤나 맛있었습니다.
해산물은 새우, 오징어, 조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청경채랑 숙주도 들어있어요.
우동면도 꽤나 푸짐하게 들어있어 만족.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명란계란탕. 술 마실 땐 국물이 있어야죠!!
안엔 명란이 가득가득~
간이 적당했고 계란탕으로 따끈히 속을 달래주니 좋았어요. 역시 술 마실 땐 계란이 있어야 해....
왼쪽은 월계관준마이, 오른쪽은 술자리 막바지에 간단히 먹으려 주문한 도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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