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가려고 시내에 나와 보니 장이 서 있었다.
“아 오늘 25일 이지!!” 하며 진료가 끝나고
아이와 장구경을 했다🙌🏻
5일 10일 15일 25일 30일
이렇게 5의 배수로 장이 선다!
여주 여행을 오고 그날이 장이라면
아니면 장에 맞춰 여주여행을 오길 추천드린다!!
너무나 저렴하고 구경할게 알차다!
아이와 함께라면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
없는게 없는 장!
중앙통 끝자락을 시작으로 쭉 천막들이 펼쳐져 있다!
예전에 나의 할머니가 장에서
콩나물, 옥수수를 판매 하셨었는데
아이에게 그때의 추억을 설명해주며 구경 했다.
박스로 만든 그럴듯한 칸막이
먹음직 스러운 각종 과일과 채소들
가지런히 각잡혀 놓여 있는 이불
장이랑 딱 어울리는 시원한 옷!
맛있는 족발!
13,000원 15,000원 18,000원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라웠다!
안 살 수가 없지!
아들이 말도 안했는데
장 본 것들을 들어 주었다.
“고마워~! 근데 왜 들어주고 싶은거야?” 라고
물으니 엄마 가방 들고 있으니까 힘들까봐 란다.
다 키웠다ㅠㅠㅠㅠ
이렇게 들어주고 스스로가 멋있었는 지
집에가서도 몇번을 자기가 장본거 들어줘서 어땠냐고
물어보는 아들ㅋㅋㅋㅋ
청국장 괸장 순두부 없는게 없다!
요즘 금겹살인 삼겹살도 마트보다 저렴히 판매중!
꽈배기가 3개에 2,000원! 사야지!!
손만두가 10개에 5,000원!! 사야지!!!!
맛있는 튀김!!
호떡이 500원!
장 봉투 들어 준 기특한 아들 간식!! 사야지!!
22,000원의 만찬!!
남편과 아이와 셋이 저녁을 먹었는데
만두반 족발반 꽈배기2개는 얼려 놓았다!
장은 물가 상승이 없었다!!
앞으로 마트 말고 장에서 장을 봐야겠다:)
왕추천 여주5일장!
* 스티지오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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