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陳福春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형호가 말하는 사세(붓을 운용하는 기법에 대해 정리한 개념)는 서진~동진의 서예가이자 여류화가인 위부인의 「필진도」와 대조해볼 수 있다.
“필력이 좋은 사람은 골骨이 많고 필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육肉이 많은데, 골력이 많고 획에 살점이 적은 것을 근서筋書라 하고, 살점이 많고 골력이 적은 것을 묵저墨猪라 한다. 힘이 세고 근筋이 풍부한 것은 좋은 글씨이고 힘이 없고 근도 없는 것은 좋지 못한 글씨이다.”-書以筋骨爲先 (필진도中)
형호와 위부인이 차이점은 ‘사세’에는 기가 있다는 것이고, 「필진도」에서는 근과 골을 좋고 육은 나쁘다고 생각하였다는 점이다.
형호는 근筋, 육肉, 골骨, 기氣의 사세 모두를 연계시켜야 하며 육이 하나 없어도 좋은 그림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형호의 사세는 진대晉代의 용필론과 사혁의 육법중 골법용필을 계승, 발전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응형
'소장품_작가별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호의 근筋 (0) | 2022.04.19 |
---|---|
王慧智 溪山瑞雪 90cm ×180cm ink and color on paper (0) | 2022.04.19 |
王慧智 溪山瑞雪图 68cm x 138cm ink and color on paper (0) | 2022.04.18 |
형호의 붓의 운용 (0) | 2022.04.18 |
형호의 경景과 필筆 (0)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