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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길을 따라 개울 물소리를 들으며 가는 길은
적당히 기울기가 있어서 가볍고도 신나는 길이다.
바람이 귓가를 스쳐 가면서 가볍게 속삭여 준다.
‘좋아요, 좋아요, 오늘도 우리가 살아서 참 좋아요’
그래서 나는 참 좋은 사람이 된다.
길가에 어제 보지 못한 꽃들이 피어 있음을 보는것도
하나의 기쁨이다.
나태주 산문집『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183 페이지 中
3월이 빠르게 지나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4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따뜻한 날씨만큼 소소한 것의 행복을 느끼고
봄의 생기까지 가득 품어보는 여유로운 4월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죽포미술관#봄#나태주#좋다고하니까나도좋다#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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