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중국의 도자기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의 도자기

죽포미술관 2022. 3. 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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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포미술관 소장
 

 

18세기 초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광주 지역에 무역 기구를 세우고자 허가를 받았으며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1715년에 가장 먼저 허가를 얻어냈다. 그 후로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 여러 나라들이 순차적으로 무역 기지의 설립을 허가 받으면서 중국 도자기 의 해외 수출에도 새롭고 큰 발판을 마련하였다. 당시 일부 국가들은 광주로 선박들이 직접 오갈 수 있게 허가를 얻어 중국 도자기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유럽의 각지로 운송되기도 하였다. 중국의 도자기 무역이 활발해지게 되자 해외의 일부 도시에서는 도자기 제작을 중국에 제작 요청을 하고 판매하는 전문 상점들도 생겨났다. 1774년『런던 가이드』에 따르면 런던에 52곳 이상의 중국 도자기 전문 상점들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17세기 말부터 18세기까지 중국 자기는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유럽의 일상용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였다. 또한 상류층 사람들에게 고가의 품질 좋은 중국 도자기는 부의 상징이었다. 중국 도자기 수출은 정부에서 외국의 사신에게 하사하였는데 하사품 도자기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관영 도요지에서 생산되었으며 수출용 도자기는 민영 도요지에서 제작하였다.

죽포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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