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소장품_작가별 보기

형호의 기운론(2)

죽포미술관 2022. 4. 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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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포미술관 소장

張积成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형호가 말하는 기란 화가의 창작에 대한 결과가 아니라 작품 활동의 작용으로 이루어졌다는 부분에서 송대 기운론 중에 나오는 기운은 화가의 주관에 의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선구적인 사상이었다. 또한 형호가 육조六朝(, 동진, , , , 진의 여섯 왕조)시대 이래 인물이나 신神 같은 동적인 것에만 적용하던 기운을 자연물인 산수수석(山水樹石)에까지 확대하여 적용한 것은 역대 기운론들의 내용이 크게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인물화를 주로 작업하며 용필 위주로 논의되던 시대의 기운은 용묵의 기법을 받아들이게 된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육조 시대에 기운에 대한 미학적 시각이 변화하였고 원래는 인물화에 주로 적용되던 심미기준인 기운생동을 형호가 산수화에까지 확산시켜 널리 퍼지게 되었던 것이다. 마침내 산수화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고, 기운생동은 모든 중국회화의 미학적핵심 특징이 되었다.

죽포미술관 소장

劉大庸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참고 문헌: 중국화론으로 본 繪畵美學(지순임 지음)

#중국화#중국문화#수채화#수묵화#공필화#사의화#문인화#백묘화#형호#필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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