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중국의 도자기

죽포미술관 소장-도자기

죽포미술관 2022. 12.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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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문양

식물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고 또한 아름다운 형상으로 인해서 문양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었다. 식물 중에서도 문양에서 특히 주요한 소재가 된 것은 꽃이였다. 굳이 별다른 상징성이 없더라도 꽃은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것이다. 때문에 특정한 꽃이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꽃을 표현하여 아름답게 장식한 경우가 많다.

식물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소재는 연꽃과 덩굴이다. 연꽃은 여러 사상이나 종교에서 중요한 식물로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덩굴문은 장수와 좋은 일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연면(連綿)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다른 무늬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인해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덩굴문은 연꽃, 국화, 모란, 보상화(寶相華, 연꽃의변형체로 좀 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천상을 대표하는 꽃이었다.) 등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식물문의 또 다른 주요 소재로는 모란과 삼다(三多, 장수·행복·자손번창) 식물을 꼽을 수 있겠다.

모란은 자태의 화려함으로 인해서 아름다움과 부귀의 상징성을 가진 식물로 여인들과 관련된 생활도구에서 큰사랑을 받았던 문양이다. 삼다(三多)란 옛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들로, 건강하게 장수하며, 행복하게 살고, 자녀가 많기를 바란 것이다. 각각 복숭아, 불수감(佛手柑, 감귤과의 식물로 부처의 손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석류가 이를 대표하는 식물들이었다.

선비들이 사용하는 생활도구에서 사군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선비의 기상과 절개를 상징하는 사군자(四君子, 매화·난·국화·대나무)로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식물이 나타내는 의미를 본받고자 하는 의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기사회생과 장수를 상징하는 파초(芭椒), 장수를 의미하는 소나무, 다손(多孫)을 나타내는 포도, 참외, 호로박 등도 많이 나타난다.

글 출처: 문화포털 https://www.culture.go.kr/tradition/traditionalPattern.do?ty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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