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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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

죽포미술관 2022. 4.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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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포미술관 소장
 

王啓勝 145cmⅩ145cm Ink and Color on Paper

형호가 회화를 정의하기 이전의 화가들은 그들 스스로 독창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음악이나 시와의 관계에서 회화를 논해졌다. 이러한 시대을 거쳐 형호에 이르렀을 때 역사적으로 이어오던 전통사상을 회화에 접목시켜 그 가치를 논하였다. 이러한 회화의 정의는 감정적 그리움의 대상이거나 교육적 또는 사회적인 범위 안에서 제한을 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상적이거나 도덕적인 문제들과 관련하여 평가되는 것이다. 중국 유송의 화가인 왕미가 산수화를 표현하기를 “가을 구름을 보면 정신이 날아오르고, 봄바람을 맞으면 생각이 호탕해지니, 비록 금석의 음악이 있고 규장과 같은 보물이 있다 하더라고 어찌 비슷하다 할 수 있겠는가” 라 말하며, 산수화 자체에 대한 그의 감정을 도덕적 관계없이 나타내고 있으며 산수화가 다른 어떠한 것보다 더 높이 평가 되었으면 하는 비교우위적인 가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형호 이전 시대의 화가나 작품을 논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상과 도덕적인 면들을 연관 지어 생각하였는데, 형호는 어떠한 사상적과 도덕적인 것에도 상관 없이 회화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독립적으로 밝혔다.

죽포미술관 소장

 

常朝暉 145cmⅩ145cm Ink and Color on Paper

참고 문헌: 중국화론으로 본 繪畵美學(지순임 지음)

#중국화#중국문화#수채화#수묵화#공필화#사의화#문인화#백묘화#형호#필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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