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소장품_작가별 보기

중국화

죽포미술관 2022. 4. 8. 17:26
반응형
죽포미술관 소장

Sun Ge 280cm X 140cm, Ink and Color on Paper

고대 중국에서는 아무런 섞임이 없는 순수한 다섯가지 빛깔 청, 황, 적, 백, 흑색을 정색正色이라 하였다. 이 중 청, 황, 적색은 다른색들의 혼합으로 만들 수 없는 순수한 삼원색이며, 흑과 백은 삼원색을 능가하는 평담함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서양에서도 흰 종이에 검은 펜으로 그린 드로잉이나 단색으로 찍어내는 판화, 단색화 등이 있듯이 먹은 다섯 가지색의 특징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수묵을 최고라 여겨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드로잉에 수채를 하면 담채가 되듯이 먹으로만 표현한 수묵에 은은한 색을 넣으면 수묵 담채화가 된다. 하지만 두껍고 무거운 색을 입히거나 아크릴 또는 유화물감을 칠하면 선으로 표현 한 드로잉은 보이지 않게 된다. 유색의 판화는 처음부터 대비되는 색을 고려하여 표현하는 것이므로 색과 드로잉이 결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형상의 중요시하고 색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백묘화가 대두된 중요한 이유였다. 위 진 시대에는 간결하고 깊은 그윽함을 추구하여 백화를 주 표현 양식으로 하는 수묵도석인물화를 중요한 장르로 끌어올렸다.

죽포미술관 소장

孔維克 孔子行敎圖 145cmⅩ145cm Ink & Color on Paper

참고 문헌: 中國畵-선의 예술 붓의 미학 (린뤄시 지음, 황보경 옮김)

#중국화#중국문화#수채화#수묵화#공필화#사의화#문인화#백묘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