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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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

죽포미술관 2022. 4.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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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포미술관 소장

田助仁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

인물론이 인물화로 이어지고, 서화론에서 문학 이론으로 이어진 것을 통해 우리는 중국회화에 있어서 선의 발전이 중국의 사상이나 철학과 얼마나 관계가 깊은지 알 수 있다. 선은 문학과 철학이 연결되어 발전하면서 회화에서 추구한 것은 ‘도’이다

옛날사람들은 장자와 노자를 통하여 도가 궁극적으로 가지는 성격을 깨달으려고 하였지만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래서 중국의 예술과 문학은 언어로 ‘도’의 뜻을 다 담지 못했으며, 작가가 본인 스스로 함축적이지 못하여 수동적으로 함축적일 수 밖에 없었다.

‘수동적으로 함축적이다’라는 의미는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이성적 판단이 아닌 마음으로 사물의 현상을 비추어 보는 체험을 통해 가장 실물과 하게 표현하거나 평행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게 작가가 관조적인 체험과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연결할 때 생기는 그 틈은 독자에게 자유로운 상상의 공간을 선사한다. 즉, 문학과 예술에서 도달하려는 최종의 목표가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언어를 뛰어넘는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서양의 미학과도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죽포미술관 소장
 

史孝先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참고 문헌: 中國畵-선의 예술 붓의 미학 (린뤄시 지음, 황보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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