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圃美術館

소장품_작가별 보기 106

중국의 삼원법

劉大庸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 송대의 산수화는 기교가 어느 정도 변화, 발전되었으며 더불어 형식과 기법도 다양화되어 자연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화가는 여러 각도에서 산수의 경물을 관찰하였고, 대상을 깊게 연구하여 본래의 성질을 잘 끌어내어 드러내는窮物盡性의 정신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화가는 자연산수의 디테일을 관찰하기 위해 산수를 근거리에서 보았으며 동시에 산수의 전체적인 형세를 관찰하기 위해 멀리 떨어져 보기도 하였다. 송의 화가들은 이상의 추세에 따라 주관적인 자신의 세계관과 객관적인 외부의 세계의 관계를 중요시 여겼다. 자신이 자연물을 관찰하는 실제거리에 따른 변화에 대해 북송의 화가 곽희는 의 에서 “산을 멀리서 ..

중국의 삼원법

張江州 145cmⅩ145cm Ink & Color on Paper ​ ​ 남북조 시대에는 주로 자연의 나무와 돌, 물 등을 인물화의 배경으로 그렸다. 완벽한 공간감을 표현해 내지는 못하였지만, 어느 정도 작품에 속의 원근감에 대해 논하는 것이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남북조시대의 화가 종병의 「화산수서」에서, “화면에 내려 그은 획이 천인의 높이가 될 수 있고, 수척 옆으로 그은 것이 백리의 거리를 나타낼 수도 있다” 라고 하여 공간을 화면에 옮길 때 선에 의지하며 형성되는 공간에 대해 설명을 하였고, 종병과 같은 시대 왕미의 「서화」를 보면 “선의 구부러짐으로 숭산의 높이를 표현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곡선의 변화를 통해 자연의 상대적인 공간감을 형성하는 것을 밝힌 것이다..

중국화에서의 원근법

李金峰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 동진시대의 작품을 살펴보면 대게 화면상에서의 원근감보다는 작품에서의 주체인 인물을 크게 그리고, 주인공 외의 인물들은 작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1973년 중국 호남성 장사에 있는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견된 비단 그림에서도 어느 정도 개념화된 공간의 구도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비단 그림에서는 인물을 앞뒤로 배치하고, 모이거나 흩어지게 그리거나 가려져서 일부만 보이게 되는 경우 등을 화면에 공간이나 거리감을 다양한 하게 표현하려 한 것으로 보아 충분히 개념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양회화처럼 과학적인 원근법이 작품에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공간과 거리감에 대해 변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전의 전통 회화..

삼원법

吳家富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 전통 산수화의 기본 구도법인 삼원은 북송시대까지의 공간개념을 종합한 투시법일 뿐 아니라 세 가지 시선과 각도에 따라 각각 다른 느낌의 효과와 산세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이론이다. 삼원법은 자연경관을 화면상의 작품으로 옮길 때 원근과 공간감을 화면에 표현하는 방법으로 중국 송나라의 화가 곽희가 자연에서 직접 체험하고 회화작품으로 표현하며 느낀 것을 곽희의 아들 곽사가 정리하고 편찬한 회화의 표현법칙이다. ​ 張松 145cmⅩ145cm Ink and Color on Paper ​ ​ 곽희의 삼원법인 고원高遠, 심원深遠, 평원平遠을 알기 이전의 작가들은 세 방식을 화폭에 그대로 담기 보다는 각각 개별적으로 발달 되어 사용하..

중국회화- 무위자연

畢庶先 145cm x 145cm ink and color on paper ​ 공자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유가의 미학이 선과 미적가치의 하나됨을 강조한다면, 장자 미학은 미와 진의 일치성을 강조한다. 장자의 관점에서 보면 미의 본질은 무위자연에 있으며, 사물이나 생물 각각의 인격 자유를 이루는 데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덕이자 최고의 선으로 이것은 진과 일치한다. 진을 잃게 되면 무위자연에서의 도를 어기는 것이며, 미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유가 사상에서의 미와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찾는 관념과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진과의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장자는 하늘을 법과 제도로 삼고 진眞을 중요시 여긴다는 ‘법천귀진 法天貴眞’의 절대적 이상을 이룬다...

중국회화-무위자연

李繼華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 장자는 노자의 무위자연을 이어나가며 그의 사상에 담고 있는 숙명론적 요소들과 인생에 있어 무관심한 태도를 없애고 예술적 색채와 미학적 내용을 더욱더 발전시켰다. 장자와 그 후세의 학자들은 무위인 것이 최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였으며 무위자연의 정신을 생활하는데 있어 근본으로 삼고 살아갈 것을 요청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요구는 모든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인간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전한다는 내용과 부합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모든 인성과 천명은 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삶에 있어 무위자연을 준법과 규칙으로 삼고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 생명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생활 준칙으로 삼고 살아간다는 ..

중국회화-무위자연

梁文博 Ink & Color on Paper 145cmⅩ145cm ​ 불교의 선종에서의 무위는 열반, 자성 등과 같은 것으로 어떤 일에 얽매이지 않고, 어떠한 것을 구하지도 않는 이상적인 경지에 오른 것이라고 하였는데, 통상적으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음 뜻하는 것이다. 무위자연한 삶을 사는 사람은 허왕된 꿈을 멀리하며 이기적이거나 작위적이지 않고 이득을 취하려하지 않는 천진난만하고 소박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묘한 이치를 깨우친 이는 한없이 털털하며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진다. 이와 같이 순박한 사람은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성격을 지녀 무엇이든 압도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도의 본체道體가 되레 견고한 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 또..

중국회화-무위자연

梁文博 露漫秋野 145cmⅩ145cm Ink & Color on Paper ​ ​ 무위란 인위人爲의 반대말로써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자연에 어떠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인간 상식을 초월한 도道와 천天의 기운으로, 사사로움 없이 공정한 성격을 이상화하여 말하기도 한다. 노자는 인간의 욕심과 아는 것에 의해 세상에 크게 무언인가를 하려 한다면 세상이 크게 어지러워질 것이므로 인위적으로 조작하려 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가도록 두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했다. 즉, 무위는 원인과 조건에 의지하지 않고 원인에 따른 결과가 없으므로 무위법 無爲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상세계에서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생기고 시없어지는 유위법 有爲法의 반대..

중국회화-무위자연

劉宗漢 嘉陵江畔 中國美協2001년 全國中國畵大展入賞昨 145cmⅩ145cm Ink & Color on Paper ​ 온 세상의 우주만물은 한없이 변화하기에 자연계의 생성과 변화에 대한 인식의 판단이 시대상황이나 환경, 관점 등에 따라 다르다. 이렇기 떄문에 자연의 사물들을 예술적으로 인식하려면 관념적 집착을 초월하여 정신의 절대적 자유를 가질 수 있다. 어떤 개인이 자기가 하는 활동에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자유롭고 마음껏 발휘하여 최고에 이르면 그 또한 무위라 할 수 있다. ‘무위’라는 것은 의식적으로 또는 인위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둔다는 뜻으로 자연, 무념 등의 단어와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무위는 노장사상에서 도덕의 표준으로 삼고 있으며,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

중국회화_무위자연

王学春 245cm X 125cm Ink and Color on Paper ​ 무위자연이 말하는 아름다움은 천지 대자연에 어떠한 것을 인공적으로 첨부하지 않는 천연적인 자연계로써 자연적인 생성변화의 원리로 나타나는 아름다움을 말한다. 즉, 무위자연이란 세상 모든 만물이 자연의 법칙에 따름으로써 자연스레 성립되는 것이며,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나 자신이 이루려는 목적을 공들여 노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무위자연은 동양의 노자와 장자 중심의 사상인데, 무위자연에서 말하는 도는 천지와 같은 완전한 조화를 이룬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의 자연으로 존재하고 인간은 그것을 고요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며, 예술적 감수(感受)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사물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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