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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文博 露漫秋野 145cmⅩ145cm Ink & Color on Paper
무위란 인위人爲의 반대말로써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자연에 어떠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인간 상식을 초월한 도道와 천天의 기운으로, 사사로움 없이 공정한 성격을 이상화하여 말하기도 한다. 노자는 인간의 욕심과 아는 것에 의해 세상에 크게 무언인가를 하려 한다면 세상이 크게 어지러워질 것이므로 인위적으로 조작하려 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가도록 두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했다. 즉, 무위는 원인과 조건에 의지하지 않고 원인에 따른 결과가 없으므로 무위법 無爲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상세계에서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생기고 시없어지는 유위법 有爲法의 반대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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