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자기의 영향력
중국의 도자기는 당나라 시대에 해외로 많이 수출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월요자기, 당삼채, 형요 등이 있다. 송나라 시대에 들어 도자기 사업이 크게 발전하여 많은 도요지에서 상품이 생산되어 나왔고 해외시장과 일반인의 도자기 수요가 크게 증가 하였다. 도자기의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선업 또한 북송 시대에 상당히 발달하였다. 아주 큰 배를 만들어 400~500여명의 사람들을 태울 수 있었고, 실을 수 있는 최대 무게가 150,000kg에 달하였다. 게다가 나침반을 발명되면서 바다를 항해할 때 이용하였고 선박에 설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졌다. 송나라 시대의 항구 지역들과 대운하의 남단, 그리고 남송의 도성과 근접해 있던 항주 등에 지금의 세관과 비슷한 ‘시박사’를 설치하였고 해외에 사람을 보내어 대외 무역을 활성화 시켰으며 세금 혜택도 주었다.

남송시대 말 네덜란드 사람들이 천주에서 도자기를 구입하였는데, 그 가격이 무척이나 고가였다. 당시 해외로 수출되던 도자기는 주로 청자와 백자, 청백자가 있었다. 송나라 시대의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도 함께 외국으로 전해지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월요와 여요를 모방하여 청자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일본 도자기를 생산하는 지역의 가토 시로도 중국의 복건에서 도자기 생산 기술을 공부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흑유자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원나라 시대 도자기는 오랜 중국 도자기 역사에서 1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많은 양의 도자기를 해외로 수출하였다. 그 당시 수출되었던 도자기 상품으로는 용천청자, 자주백지흑화자기, 경덕진의 청화자기 등이 있으며 태국, 베트남, 이란, 터키 일본과 한국 등 많은 해외 국가의 도자기 사업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회화 장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중국과 해외 문화 교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