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 여주시지회, 여주쌀 소비 촉진 캠페인 나서

 

송현아 기자 2022/06/29

여주시 농민들이 2021년 산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여주쌀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섰다.

 

지난해 풍년으로 쌀 수확량이 많은데 비해 소비가 감소하면서 여주쌀이 남아도는데다가 쌀값마저 떨어져 농가와 지역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여주시지회(회장 이도연)는 이러한 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인들에게 여주쌀 택배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회원들이 필요한 쌀을 구입하는 정도로 시작되었으나 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고 여주쌀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자는 의견들이 이어져 지인들에게 여주쌀을 선물로 보내거나 구입을 권유하는 방식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도연 회장은 “여주사람들이 앞장서 여주쌀을 소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여주쌀을 널리 알리면 농가들에게 힘이 되지 않겠냐”며 “우리가 시작한 이 캠페인이 다른 단체들로도 널리 확산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어머니회 여주시지회 회원들은 이미 여주쌀 10㎏들이 300여 개를 구입했고, 택배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훨씬 많은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여주시지회는 이 캠페인을 통하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쌀을 구입할 수 있으며 대량 구입을 통해 얻는 소액의 차익을 올해 연말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주쌀 택배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대한어머니회 여주시지회(010-8388-6640)로 연락해 구입방법과 가격 등을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어머니회 여주시지회는 양성평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아로마테라피, 실버댄스, 어르신 인지교육 등의 실버케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36명이 오는 8월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사업, 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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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ejongnewspaper.com/sub_read.html?uid=31741&section=sc27&section2=%B1%E2%C5%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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