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용천요
용천요는 가장 대표적인 송대의 청자 가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도요지는 지금의 절간 용천대요와 금촌 등지에 분포해 있으며 오대에 생겨났으며 월요 전통을 계승하여 천자를 만들었는데 남송에 이르러 가장 번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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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 청자는 유색이 매우 아름답다. 유층은 기름을 두른 듯 두껍고 옥처럼 우아한 색상을 연출해냈다. 유색은 주로 옅은 남색, 녹두색, 옅은 쪽빛, 청회색, 짙은 회녹색, 검누런색, 누런색 등이었으며, 그중 분청과 매자청등 귀한 유색의 청자를 최고로 쳤다.
용천분청의 색감은 은은한 청록빛을 띠며 부드러운 광택이 난다. 마치 완전무결한 옥과 같이 흠잡을 곳
하나 없이 깨끗하다. 매자청 청자의 색감은 분청보다 무게감이 있고 물을 머금은 듯 윤기가 흐른다. 짙푸른 색에 투명감이 있어 모습이 비치는 듯하고 매실이 갓 열린 듯 청초하다. 이 두 가지 유색은 당시의 소성 공예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용천요 가마는 석회유를 사용하지 않고 석회감유를 사용하여 창조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석회감유는 두껍게 발라도 흘러내리지 않고, 기포가 크게 발생하지 않으며 표면에 부드러운 광택이 나기 때문에 옥과 같이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해낼 수 있다. 용천요는 다양한 도자기를 생산한다.
일반적인 생활 용기 이외에도 각종 문구와 고기를 본떠 만든 병, 고, 정, 로 등을 구워냈으며, 무늬 장식에는 퇴소, 첩화 등의 기법을 사용하였다. 원대의 용천요 자기는 대량으로 해외로 팔려 나갔고 도요지 범위가 확대되었다. 명대에 이르러서도 계속해서 도자기를 구웠지만 청대 중기 이후 쇠퇴하면서 문을 닫았다가 1949년 이후에 다시 생산되기 시작하였다.